아니 봄봄봄 봄이 왔어요.
오늘 날씨 넘좋아서 동네한바퀴하고
장보고 빵집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또
양손가득 뭘 많이 사왔네요.
ㅋㅋㅋ

걸어가는데 하늘이 넘 이쁘고
햇살도 좋고 고요해서
찬찬히 걸었네요.
사람들 옷이 제각각 일때 인거 같아요.
롱패딩, 숏패딩
아직 겨울철이신 분들도 있고
얇은 점퍼, 자켓, 난방
아주 봄이 온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와중에 저는 겨울입니다.
추위를 원채 많이 타서
꽁꽁 싸매고 다니는 타입인지라
조금 걸으니 땀나더라고요.
그래도 그늘에선 따뜻했다.


오랫만에 싱싱장터 갔더니
이것저것 세일하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야채가 넘 비싸요.
냉장고 털기 한다고 해놓고
자꾸 시켜먹고 ㅋㅋ
마트 배달온 재료도 가득 있어서,
오늘은 조금만 사고 빨리 나가는 걸로!!
유혹하는 것들이 넘 많타.
먹는거에 진심임♡


돼지앞다리살~~
고추장 불고기 해먹으면 맛있쟈나요.
야채만 파, 양파, 당근, 양배추, 버섯 넣음 굿굿
요즘 계속 고기 구워먹기만 해서
양념 바로 후루룩 해두고 저녁에 먹는걸로!
양념 냉장고에서 숙성되면 훨씬 맛있어요!!

대파도 왜케 빨리 먹는건지
냉동실 들어갈꺼 슬라이스 하고
고기랑 구워먹을꺼는 길게 썰어서 냉장고로,
저녁에 불고기에 넣을 대파는 또 따로
정리 정리!!!


아들이 넘 좋아하는 도라지 무침도 휘리릭
쌀뜨물에 굵은 소금 넣고 도라지 담궈두면
쓴맛이 빠지더라구요.
바로 양념해서 냉장고로 슝슝~~


딸기도 배달시키면 2-3천원은 더 비싼데
발품파는 이유가 다 있겠죠.
귀찮아서 자꾸 배달을 TT
딸기 넘 잘익어서 달콤해요♡

진정한 냉장고 파먹기
배추된장국~~ 두부넣고
집된장 넣어서 끓이기만하면
완전간단!! 꿀맛~ 개운하다~~

과일도 깎아서 냉장고로
안잘라두면 먹질않아서..흠
엄마 오렌지가 넘 맛있어요
그러는데 아니다!
천혜향이다~ ㅎㅎ
손이 많이 가는군!!

밖에 나갔다오면 장보고 온거 정리하고
반찬 만들고 하다보면 금방 1시간 지나요.
이제야 좀 앉아서 쉬어봅니다.
고생했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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